철의 사나이(Man of Iron, 1981)

이 영화는 1980년대 말 폴란드의 공산정권을 붕괴시킨 거대한 자유노조운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속편에 등장했던 다큐멘터리 감독 아그니에츠카(크리스티나 잔다 분)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녀는 폴란드 노동자의 영웅이었던 비르쿠트의 아들 마테우시(예르지 래드지빌로빅츠 분)의 아내가 되어있다. 마테우시는 1980년 그단스크에서 발생한 파업에서 자유노조운동에 앞선 주동자로, […]

대리석의 사나이(Man of Marble, 1977)

다큐드라마 형식의 영화는 1950년대의 기록필름과 증언들이 삽입되어 있고, 스탈린 치하의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한 영화학도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담겨 있다. 당시의 정치체제의 허구, 여론과 매스미디어 조작 등의 사실을 폭로하는 급진적인 내용으로 인해 2년 동안 상영금지 되었다가, 70년대 후반의 자유화운동의 결과로 […]

재와 다이아몬드(Ashes and Diamonds, 1958)

전쟁이 끝나고 폴란드는 본격적인 계급투쟁이 시작된다. 우파 레지스탕스인 마치에크와 안제이는 공산당 서기장 슈추카를 암살하려다 실수로 어느 노동자를 죽인다. 호텔로 피신한 둘은 이념과 암살의 당위성에 대한 개념의 불일치로 방황하지만 마치에크는 의무감을 우선으로 한다. 호텔에서 슈추카를 암살한 마치에크는 쫓기다 쓰레기장에서 죽음을 맞는다.

카날(Kanal, 1957)

1944년 9월 폴란드. 나찌에 의해 폴란드의 바르샤바의 저항이 시작된지 56일째. 레지스탕스 제3소대의 용감한 남녀대원 43명이 나찌에 의해 포위되어 갇히게 된다. 전투가 이어지던 어느날, 마지막으로 이제는 가족과도, 사랑하는 사람과도, 음악과도 이별을 해야하는 마지막 날, 겁먹은 소수의 생존자들이 도시아래에 있는 하수도를 통해 […]